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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전 외곽 36점 차가 만든 결승행… 한국 남자농구, 20일 금메달 도전

한국 남자농구가 이란을 77-51로 꺾고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외곽슛과 수비가 승리를 이끌었지만, 결승에서는 슛이 들어가지 않는 시간에도 공격권을 지킬 수 있는지가 중요하다.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이 12년 만에 아시안게임 결승에 올랐다.

한국은 18일 일본 나고야에서 열린 2026 아이치·나고야 아시안게임 준결승에서 이란을 77-51로 꺾었다.

20일 결승 결과와 관계없이 최소 은메달을 확보했다.

26점 차 승리에서 가장 크게 벌어진 기록은 3점슛이다.

한국은 33개 중 14개를 넣었고, 이란은 23개 중 2개를 성공시켰다.

외곽슛으로 얻은 점수만 따지면 42-6으로, 한국이 36점 앞섰다.

최종 점수 차보다 큰 격차다.

그렇다고 이 경기를 이현중의 슛 감각 하나로 설명하기는 어렵다.

이현중은 3점슛 7개를 포함해 26점을 올렸고, 이우석도 19점을 보탰다.

한국의 도움은 22개였다.

니콜라이스 마줄스 감독은 경기 뒤 공을 움직여 슛 기회를 만든 점과 수비·리바운드에서의 협력을 함께 짚었다.

선수 한 명의 득점에만 기대기보다 동료들이 기회를 만들고 마무리한 경기였다는 평가가 가능하다.

이란의 야투 성공률은 25%에 그쳤다.

한국이 상대를 51점에 묶은 것은 외곽 공격만큼 중요한 승리의 조건이었다.

다만 이란의 슛 난조를 모두 한국 수비의 성과로 돌릴 수는 없다.

한 경기의 성공률에는 상대의 슛 선택과 경기별 편차도 섞인다.

결승에서 수비가 같은 효과를 낼지는 상대와 경기 양상을 본 뒤 판단해야 한다.

한국이 일본과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100-83으로 이겼다는 점도 비교할 만하다.

이란전에서는 그때보다 적게 넣고 훨씬 적게 내줬다.

두 상대가 달라 점수만으로 수비력이 향상됐다고 단정할 수는 없지만, 한국이 높은 득점 없이도 승리했다는 사실은 남는다.

결승에서 외곽슛 성공률이 떨어진다면 이란전의 수비와 리바운드가 다시 중요해진다.

공격권 관리에는 과제가 남았다.

한국은 이란전에서 턴오버 14개를 기록했다.

이현중도 경기 뒤 상대 압박을 받을 때 공을 더 안정적으로 다뤄야 한다고 말했다.

14개라는 숫자만으로 경기 운영 전체를 평가할 수는 없다.

그러나 슛이 잘 들어가지 않는 경기에서는 실수로 잃은 공격 기회가 더 큰 부담이 될 수 있다.

한국은 2014년 인천 대회 우승 이후 처음으로 아시안게임 남자농구 결승에 나선다.

이란전은 금메달 가능성을 보여 줬지만 결과를 보증하지는 않는다.

20일 결승에서는 외곽슛이 멈추는 구간에도 수비와 공격권 관리로 경기를 이어갈 수 있는지가 관전 지점이다.

작성자: 뉴스티즌 편집팀
기사 작성 시간: 2026-09-18 21:15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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