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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뮤가 서울 KSPO DOME에서 ‘소문의 낙원’ 공연을 진행하며 정규 4집 수록곡과 기존 대표곡을 연결했다.

함께 춤추고 노래하는 구성으로 관객 참여를 이끌었으며, 11월부터 5개 도시 공연을 이어갈 예정이다.


남매 듀오 악뮤(AKMU)의 ‘소문의 낙원’은 신곡을 소개하는 무대와 익숙한 노래를 함께 부르는 시간을 연결한 공연이었다.

정규 4집 ‘개화’의 음악을 중심에 놓고 기존 대표곡을 더해, 새로운 앨범과 악뮤의 지난 활동을 한 흐름으로 구성했다.

서울 공연은 10월 9일부터 11일까지 KSPO DOME에서 진행됐다.

마지막 날 공연 구성의 특징은 관객이 노래를 듣는 데서 그치지 않고 춤과 합창으로 참여하도록 한 점이었다.

다만 실제 관객 규모와 세부 무대 내용에 대한 독립적인 확인은 남아 있다.


새 앨범을 무대의 이야기로

공연 초반에는 ‘봄 색깔’, ‘벌레를 내고’, ‘옳은 사람’, ‘우아한 아침 식사’ 등 신작 수록곡이 배치됐다.

이 곡들은 올해 4월 7일 발매된 정규 4집 ‘개화’에 실린 음악이다.

공연 제목인 ‘소문의 낙원’ 역시 같은 앨범의 수록곡이다.

이처럼 신작의 여러 곡을 공연 전반에 배치한 구성은 한두 곡의 신곡 소개보다 앨범의 색깔을 길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읽힌다.

‘개화’를 처음 접한 관객에게는 새로운 음악을 만나는 시간이 되고, 이미 앨범을 들은 관객에게는 익숙한 곡을 무대에서 다시 듣는 기회가 되는 구조다.

‘소문의 낙원’에서는 이수현이 관객에게 안무를 함께 따라 해달라고 요청했다.

‘물 만난 물고기’에서는 함께 노래하는 시간이 이어졌다.

춤과 합창은 공연 제목에 담긴 공간을 가수만의 무대가 아닌, 관객도 참여하는 장면으로 확장하는 장치였다.

흥겨운 흐름 사이에는 ‘기쁨, 슬픔, 아름다운 마음’이 놓였다.

이수현은 기쁜 날뿐 아니라 그렇지 않은 날에도 전하고 싶은 말이 있다는 취지로 곡을 소개했다.

춤을 추는 순간과 차분히 노래를 듣는 순간을 번갈아 배치한 구성이다.




대표곡이 연결한 악뮤의 시간

기존 곡에서는 ‘낙하’, ‘Love Lee’, ‘200%’, ‘후라이의 꿈’ 등이 이어졌다.

신작 중심의 흐름에 대표곡을 더하면서, 공연은 현재의 악뮤와 관객이 기억하는 악뮤를 함께 다루는 형태를 갖췄다.

라이브 밴드와 관악기를 활용한 편성도 주요 요소였다.

다만 공연 음향을 직접 듣거나 전체 영상을 확인하지 않은 상태에서 음색과 연주의 완성도를 평가하기는 어렵다.

확인 가능한 해석은 여러 악기를 활용해 곡별 구성을 달리했다는 범위에 한정된다.

앙코르에는 ‘전쟁터’, ‘HERO’, ‘시간을 갖자’가 배치됐다.

이수현은 각자의 여정을 걷다가 다시 만나 함께 노래하고 춤추자는 뜻을 전했고, 이찬혁은 서울 공연에 대한 감사와 오래 함께하고 싶다는 마음을 밝혔다.

이번 공연을 설명하는 핵심은 곡의 수보다 신작과 기존 곡, 관객 참여가 어떻게 연결됐는지에 있다.

다만 관객 모두가 위로받았거나 같은 감정을 느꼈다고 단정할 수는 없다.

그런 평가는 개별 관객의 경험을 확인해야 하는 영역이다.

악뮤는 서울 이후 전국투어를 이어간다.

예정된 일정은 11월 7일 강릉, 11월 21~22일 대구, 12월 5~6일 대전, 12월 19~20일 부산, 12월 25일 광주다.

지역 공연의 선곡과 연출이 서울과 동일한지는 별도 안내가 필요하다.


· 작성자: 뉴스티즌 편집팀
· 기사 작성 시간: 2026-10-11 19:23 K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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